전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본격화…380억 원 투입
  • 양보람 기자
  • 입력: 2026.03.24 13:04 / 수정: 2026.03.24 13:04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도는 24일 산하 출연기관인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과 2026년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성장을 이끌기 위한 전방위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문화산업진흥지구' 신규 지정과 200억 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창업기업 지원 펀드' 조성 등 총 3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업 생태계의 외연을 획기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게임·웹툰·미디어·대중음악 등 대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콘텐츠코리아랩(창업 초기) △전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전북글로벌게임센터 △전북웹툰캠퍼스 △레드콘음악창작소 등 필수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기업 입주공간 97개사·팀 지원, 신규창업 21건, 수혜기업 매출 481억 9000만 원 달성, 관련 일자리 358명 창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 생애주기별과 콘텐츠 장르별 맞춤형 지원을 고도화하고, 산업의 성장동력을 이끌 신규 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전북특별법상 특례를 활용해 문화산업진흥지구 신규 지정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진흥지구는 문화산업 관련 기업과 지원시설 등이 집적된 지역으로 각종 부담금 면제, 인허가 의제, 취득세·재산세 감면, 벤처기업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지역 문화산업 성장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주·익산·남원시가 지구 신규 지정에 수요가 있으며, 도는 지구 지정 준비가 완료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지구 입지환경과 산업 발전 가능성 등 심의를 거쳐 빠르면 연내 1개소 이상 신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문화콘텐츠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돕기 위해 4년간 총 200억 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창업기업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정부 모태펀드 등과 매칭해 도비 20억 원을 출자할 예정으로, 그간 열악했던 도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 유치 갈증을 해소하고 우수 기업을 유치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콘텐츠산업의 뿌리인 예비 창업자 발굴과 기업의 단계별 육성에도 꾸준한 노력을 더한다. 전북콘텐츠코리아랩(10억 원)을 통해 △창작자 작업공간 입주 △콘텐츠 창작 교육 △콘텐츠 시제품 제작 △콘텐츠 사업화 △전문가 멘토링·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도내 예비 창업자가 보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부담 없이 창업하고, 초기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원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은 전북도의 미래 성장 동력이 발전할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우리 도가 관계기관과 역량을 모아 K-콘텐츠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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