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21일 울릉군 청소년센터에서 '2026년도 청소년 참여기구 발대식'을 열고 청소년들의 권익 증진과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참여위원과 운영위원으로 선발된 20명에게 남한권 울릉군수가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식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진행된 '군수와의 소통 간담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와 청소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교육 환경 개선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 청소년 전용 공간 운영 개선 등 현실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남 군수는 이에 대해 직접 답변하며 의견을 경청했다.

남 군수는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위촉을 넘어 울릉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라며 "청소년들의 참신한 제안이 군정의 중요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이 자부심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발대식 이후에는 참여기구 운영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위원들은 참여기구의 역할과 기능을 학습한 뒤 분과별 토의를 통해 연간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이들은 향후 청소년 정책 모니터링, 캠페인 추진, 타 지역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울릉군 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위원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청소년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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