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코레일 경북본부가 봄철 여행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철도관광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동시에 노린 정책 연계형 사업이다.
코레일 경북본부는 4월과 5월 '2026년 여행가는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철도관광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자유여행' 상품 이용객에게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상품을 이용해 인구 소멸 지역을 여행하고 관광지 QR코드 인증 또는 디지털관광주민증 인증을 완료하면, 이용 후 5일 이내에 열차운임 100% 상당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사실상 '무료 기차여행'이 가능한 셈이다.
할인 대상은 전국 42개 인구 소멸 지역으로, 당일은 물론 1박 2일, 2박 3일 일정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동해산타열차, V-Train, S-Train, G-Train, A-Train 등 주요 테마열차 승차권은 운임과 요금의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청년층과 여행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내일로패스' 역시 2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 기간 경북 지역에서 열리는 봄 축제와 연계한 여행도 눈길을 끈다. 군위 사유원 매화축제(3월 5~31일), 의성 산수유 마을 꽃맞이 행사(3월 21~29일),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월 2~5일) 등 지역 대표 축제를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상품 예매는 테마열차와 자유여행 상품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시작됐으며, 내일로패스는 오는 25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는 만큼 조기 매진 가능성도 있다.
박찬조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여행가는 달을 맞아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경북의 관광명소를 보다 부담 없이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도 기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