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지방선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가동…24시간 단속 체제 돌입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3.18 10:55 / 수정: 2026.03.18 10:55
도내 23개 관서 133명 전담팀 편성…'5대 선거범죄' 엄정 대응
경북경찰청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하고, 24시간 상시 단속 체제 운영을 시작했다. /경북경찰청
경북경찰청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하고, 24시간 상시 단속 체제 운영을 시작했다. /경북경찰청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경찰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구현을 위해 본격적인 수사 체계에 들어갔다.

경북경찰청은 도경찰청을 포함한 도내 23개 모든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하고, 24시간 상시 단속 체제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을 위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 각 경찰서 지능팀을 중심으로 총 133명의 '선거사범 전담수사팀'이 꾸려졌다.

경찰은 선거 공정성을 저해하는 5대 핵심 범죄로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을 선정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관련 범죄를 집중 감시한다.

딥페이크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지난 5일부터 전면 금지된 상태다. 경찰은 온라인 매체의 파급력을 고려해 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직접 수사를 맡아 최초 제작자와 유포자까지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해 10월로 예정된 검찰청 폐지와 중수청·공소청 신설 등 수사 구조 개편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 수사는 사실상 경찰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이근우 경북경찰청 수사과장은 "그동안 축적된 수사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관위, 검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지방자치의 근간인 이번 선거에 주민들의 뜻이 왜곡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