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사범대, 부설 중학교 설립 필요성 공감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6.03.17 16:11 / 수정: 2026.03.17 16:11
교육실습 인프라 부족…지역 사회 요구 확산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전경./국립순천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전경./국립순천대학교

[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이 예비 교원 교육실습 환경 개선을 위해 부설 중학교 설립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은 전남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 교원 양성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부설 학교가 없어 예비 교원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실습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2028년부터 예비 교원의 교육실습이 기존 4주에서 한 학기로 확대되는 '학교현장실습학기제'가 전면 도입될 예정이어서 지역 대학 차원의 교육실습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학교현장실습은 수업 참관, 공개수업, 생활지도, 진로상담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경험하며 교직 적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지역 사회에서도 교육 여건 변화와 함께 학교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순천시 서면 일원은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 등으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학생 수도 늘어나는 추세로, 과밀학급·원거리 통학 부담 등을 고려한 중학교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 전남도의회 도정 질의 과정에서도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며 지역 교원 양성 기반 확충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정영균 전남도의회 의원은 "지방대학 육성과 공교육 혁신 차원에서 순천대 사범대 부설 중학교 설립이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현주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장은 "예비 교원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실습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교원 양성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 교육 환경과 교원 양성 체계를 함께 고려한 교육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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