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비상경제 대응 전담조직' 운영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6.03.13 17:17 / 수정: 2026.03.13 17:17
중동발 위기에 선제 대응, 물가·석유·수출입 집중 관리
"시민들 경제적 부담 최소화에 모든 행정 역량 집중"
경기 파주시청사 전경. /파주시
경기 파주시청사 전경. /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차질, 가격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파주시 비상경제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운영한다. TF는 상황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TF는 정부의 지방정부 비상경제 대응체계 가동 방침에 발맞춰 지역 차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물가 상승과 유가 급등, 수출입 애로 등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분야별 맞춤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TF는 최병갑 부시장을 단장으로, 천유경 민생경제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총괄 대응체계로 운영된다. TF 산하에는 민생물가안정반, 석유가격안정반 수출입지원반 등 3개 반을 두어 분야별 대응을 강화한다.

먼저 민생물가안정반은 농축산물, 생필품 등 생활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가격 비교 공개를 통해 시장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가격 담합, 폭리행위 등 불공정 행위를 수시 점검해 가격 인상 분위기에 편승한 과도한 인상 행위를 차단하고 시민 체감물가 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석유가격안정화반은 지역 내 주유소 및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등의 판매 가격 점검을 강화하고 가짜 석유, 정량 미달 판매 및 가격 담합 등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엄정 대응함으로써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시민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출입지원반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지원에 집중한다.

중동 정세로 인한 수출 피해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을 수시 지원하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 무역 보험료, 수출 물류비 등을 지원한다. 또 중동 정세 관련 지원 정보 제공과 피해기업 접수센터 운영 등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수출 경쟁력 유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는 정부·경기도 대응 정책 등에 따라 반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조치하는 한편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중동 상황 등에 대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 상황이 장기화하면 물가·석유·수출입 외에 교통, 농업, 복지 등으로 대책반을 확대 구성 및 운영해 시민 생활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 부시장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경우 서민 물가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시는 비상경제대응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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