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1호 공약 "충남 AI 대전환…AI 기본사회 추진"
  • 이수홍, 노경완 기자
  • 입력: 2026.03.12 13:58 / 수정: 2026.03.12 13:58
박정현·김하진 공동선대본부장 선임…'3무 클린 경선' 선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AI 대전환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AI 대전환'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더팩트ㅣ내포=이수홍·노경완 기자] 박수현 충남·대전 통합특별시장 출마 예정자가 '충남 AI 대전환'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하며 경선 행보에 본격 돌입했다.

박 예정자는 1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현 전 부여군수와 김하진 전 더불어민주당(아산 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전 군수는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재선 부여군수를 지낸 행정가이며, 박 의원과 세종시 원안 사수 투쟁을 함께한 정치적 동지다. 김 전 직무대행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지역위원회(아산 을) 사무국장, 충남도당 정무실장 등을 지낸 지역 정치 전략가로 선거 전략과 도민 소통을 맡는다.

박 의원은 경선 원칙으로 '3무(無) 클린 경선'을 제시했다. 조직 선거와 줄세우기, 대형 사무실 없는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박 의원은 1호 공약으로 '충남 AI 대전환'과 'AI 기본사회'를 발표했다.

박 의원은 "AI는 단순한 첨단 서비스가 아니라 전기와 수도, 도로처럼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할 새로운 공공 인프라"라며 "충남의 산업과 생활 전반을 AI 기반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AI 산업 혁신 구상은 충남 주력 제조업에 AI를 접목하는 것이 핵심이다. 천안·아산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산업과 당진·서산의 석유화학·제철 등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AI 기본사회 구상으로는 제조업뿐 아니라 역사·문화관광, 돌봄·교육, 의료, 농림축산업, 에너지, 행정 등 도민 생활 전반에 AI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충남 지역 균형 발전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천안·아산·당진·서산을 중심으로 한 북서부 산업벨트와 함께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에 AI 데이터센터 등을 유치해 산업 기능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내포신도시는 단순 행정도시를 넘어 산업 기능을 갖춘 도시로 확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I 관련 예산 확보 성과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정부 예산안에 충남 AI 예산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대표 예산으로 반영을 요청해 과기부 예산 10억 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지역 주도형 AI 사업 140억 원 등 총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현재 상황을 보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정치적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이 당 지도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충남지사 출마에 따른 국회의원직 사퇴 시점과 보궐선거 여부에 대해서는 "경선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답변하기 이르다"며 "당의 시스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혁종 전 충남도 비서실장은 지난 11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해당 지역은 박 의원의 지역구다. 김 전 실장의 출마 선언이 박 의원의 충남지사 또는 충남·대전 통합특별시장 선거 도전에 따른 지역구 공석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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