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개발한 딸기 스마트 재배 기술이 전국으로 확산된다.
논산시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과 관내 재배 농가에서 '딸기 LED 적용 다단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 현장설명회'를 열고 기술 확산 방안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 사업 담당자와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딸기 다단재배는 재배시설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그러나 그동안 시설 내부의 광량 부족으로 생육이 고르지 못해 기대만큼의 생산성이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런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LED 보광을 적용한 시험재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생육 안정과 생산성 향상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을 농촌진흥청에 제안했다.
시험 과정에서는 계단형과 3단형 등 다양한 형태의 다단재배를 적용하며 재배 방식의 효율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현재의 2단 재배 방식이 생산성과 관리 효율 측면에서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2단 베드 구조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딸기 다단베드 재배체계를 확립했다. 해당 기술은 현재 전국 시군이 참여하는 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딸기 LED 다단재배 시범사업 추진 방향과 기술 교육, 시군별 사업 계획 공유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어 논산시 부적면의 딸기 농가를 방문해 LED 보광등과 다단재배 시설이 적용된 재배 현장을 둘러봤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LED 보광을 활용한 시험재배로 딸기 다단재배의 한계를 상당 부분 극복했다"며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전국으로 확산해 딸기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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