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충남도·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2026년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초예술 분야 도내 청년창작자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예술 분야의 충남 거주 대상 청년창작자(만 39세 이하, 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약 100명에게 연 9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득이 낮고 불안정해 창작활동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웠던 청년창작자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뒷받침한다.
앞서 그동안의 예술인 지원사업이 일회성 단년도 사업이 많아 안정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 정책효과를 거두는 데 한계가 있다는 예술계의 지적을 반영해 이번에 선정된 청년창작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다음 연도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이 되는 기초예술 분야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전통예술), 다원예술, 융·복합예술 등이며 대중음악이나 영화 등 대중예술은 제외된다. 다만, 기존에 실연자로 활동했더라도 창작 실적이 있고 창작 계획을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청년창작자는 충남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한 후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1차로 광역문화재단이 창작활동 실적 및 계획의 적절성 등을 심사하고 이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과 분야를 배분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5월 중순에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청년창작자는 지원신청서에 기재한 계획을 토대로 창작활동을 수행하고 중간보고서와 창작 결과물이 포함된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협력하는 증거 기반 성과평가를 위한 연구 참여에 동의해야 한다. 해당 연구를 통해 창작활동 투입 시간의 변화, 창작활동의 증가, 소득과 지출의 변화, 창작 지원이 청년예술인의 고용과 소득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이 사업의 지속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문체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창작자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중앙과 지방이 연계·협력하는 창작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초예술의 후속 지원을 확대하는 등 예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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