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통폐합학교 교육유물 이관…전시·교육·연구 활용 기반 마련
  • 김은지 기자
  • 입력: 2026.03.10 12:02 / 수정: 2026.03.10 12:02
전북도교육청 전경. /전북도교육청
전북도교육청 전경. /전북도교육청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일 통폐합된 학교에 남아 있는 교육유물을 조사·수집한 결과 총 5곳에서 교육자료 196건 445점을 이관 수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관은 통폐합 과정에서 산재하거나 멸실될 우려가 있는 교육유물을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발굴·수집해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유물을 이관한 학교는 군산 선유도중학교, 부안 상서초등학교, 남원 금지동초등학교, 무주 부당초등학교, 무풍고등학교 등 5곳이다.

수집 대상은 학교비품·학습용구·학교자료 등 학교 현장의 역사와 교육활동 변천을 보여주는 자료들로, 학교별 고유한 교육문화와 지역의 생활사를 함께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적인 수집 유물로는 일제강점기 문부성에서 편찬한 음악 교과용 '심상소학창가(尋常小學唱歌) 레코드판'과 60~70년대 학교 현장에서 사용한 '등사기와 등사판', 50년대 사용한 '운크라 지원 교과서' 등이 있다.

최근 교육 분야 기록관리 정책은 학교·기관에 분산된 기록을 전문기관 중심으로 정리·이관하고, 향후 교육·연구·전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향을 강조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수집한 교육유물을 향후 분류·정리·목록화 과정을 거쳐 보존 가치를 검토하고, 전북교육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록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통폐합학교의 교육유물은 한 학교의 물건이 아니라 전북교육의 역사이자 지역공동체의 기억"이라며 "현장 중심의 발굴과 체계적인 이관을 통해 사라져가는 교육자료를 보존하고, 이를 교육·전시·연구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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