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의료진, '이라크 현지 의료진 교육' 파견 완수
  • 정일형 기자
  • 입력: 2026.03.10 09:28 / 수정: 2026.03.10 09:28
이라크 현지 의료진 교육 /부천세종병원
이라크 현지 의료진 교육 /부천세종병원

[더팩트ㅣ부천=정일형 기자] 경기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이 이라크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파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10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윤태균 과장(마취통증의학과), 이진권 체외순환사(심폐기팀장), 변예지 체외순환사(심폐기팀), 정사랑 수간호사(마취회복팀), 황민희 수간호사(수술간호1팀) 등 의료진이 지난달 14~23일 이라크 나시리야 국립 심장센터에서 진행된 교육 파견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 2024년에 이어 2차 교육 파견 완수다.

이번 이라크 교육 파견에는 부천세종병원 등 한국 의료진 총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어난 지 5개월부터 14세까지 현지 심장병 환아 9명을 직접 집도했다.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장 수술과 수술 후 환자 관리 등 전반적인 치료과정을 교육했다.

환아들은 심각한 폐동맥 고혈압을 동반한 심실중격결손, 활로 4징후군, 승모판막 역류 등 다양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은 수술 전 마취부터 수술 중 심폐기 운영, 간호 등 수술 전반을 담당했다.

이라크 교육 파견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은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한국 초청 연수를 비롯해 기존 이라크 나시리아 국립 심장센터와 연계한 심장병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까지 포함하고 있다.

한국 의료진은 지난 2023년 병원 건축과 의료 장비 도입 등을 위해 처음 이라크를 방문한 뒤 2024년 1차 현지 의료진 교육에 이어 이번에 2차 교육을 위해 다시 이라크를 찾았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부천세종병원은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설립이념을 지키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라크 교육 파견은 치료하는 방법 즉, 현지 의료진에게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일종의 해외 의료나눔이다. 앞으로도 해외 환아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는 물론,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 교육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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