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예비후보 "중1 전원에 '교육펀드' 100만 원 지급"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03.09 14:55 / 수정: 2026.03.09 14:55
연구용역·조례 제정 통해 2027학년도 시행 목표
안민석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씨앗 교육펀드 100만 원 지급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승호 기자
안민석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씨앗 교육펀드' 100만 원 지급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승호 기자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청소년기에 진입하는 경기도 중학생 1학년생 전원에게 '씨앗 교육펀드'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안민석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소년의 사회 진입 자금을 형성하는 씨앗 교육펀드, 이른바 '안민석 펀드'를 통해 청소년의 경제적 출발선을 구축하고, 금융 문해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내 중학교 1학년 전원에게 본인 명의의 펀드 계좌를 개설해 100만 원을 지급하고 이를 6년 동안 대형 자산운용사에 위탁 운용한 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원금과 수익금을 청소년 본인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들이 본인의 펀드 계좌에 용돈 등을 추가로 납입할 수 있게 설계해 자산이 쌓이는 과정을 간접 경험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산 구축뿐만 아니라 저축, 투자, 신용, 경제를 이해할 수 있게 경제 금융 교육을 한다는 것이다.

다만 1학년 신입생에 한해 100만 원을 지원하고, 부의 불균형이 없게 매년 납입할 수 있는 한도를 100만 원으로 정하기로 했다.

첫해 100만 원 지원으로 시작해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등 6년 동안 매년 최대 100만 원을 매칭해 납입하면 원금만 700만 원까지 쌓이는 방식이다.

안민석 예비후보는 도내 중학교 신입생이 13만여 명인 것을 고려해 씨앗 교육펀드에 매년 1300억 원의 재원을 경기도와 분담해 마련하기로 했다.

지방선거 뒤 곧바로 연구용역에 착수해 이 결과를 토대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이르면 내년 3월 신입생들에게 적용할 방침이다.

안민석 예비후보는 "'씨앗 교육펀드'로 형성한 자금은 대학 등록금, 직업 훈련비, 초기 창업자금, 주거 등 다양하게 쓰일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성장펀드로 AI시대를 준비하듯이 안민석은 AI시대 첫 경기도 교육감으로서 경기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첫 투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펀드에 드는 재원은 교육청 연간 예산의 약 0.5% 규모"라며 "교육청에는 예산이 없는 게 아니라 새는 돈이 많다. 방만한 사업들을 효율화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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