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소상공인 숨통 트인다…48억 규모 '특례보증·이차보전' 전격 시행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3.08 17:16 / 수정: 2026.03.08 17:16
담보 부족 소상공인 최대 5000만 원 보증…대출이자 연 3% 지원
울릉군청. /김성권 기자
울릉군청. /김성권 기자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울릉군은 9일부터 보증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보증과 이자 지원을 동시에 제공해 경영 안정과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3억 원을 출연하고,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가 1억 원을 보태 총 4억 원의 보증 재원을 조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출연금의 12배 규모인 총 48억 원의 특례보증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울릉군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마친 소상공인이다. 다만 일부 지원 제외 업종은 울릉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세부 지원 내용은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두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특례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을 지원하며, 보증 기간은 5년이다.

또한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대출 이자 부담을 완화한다. 군은 대출 금리 중 연 3% 이자를 최대 2년간 지원해 실질적인 금융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정발 울릉군 경제교통 정책실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금이 필요한 지역 소상공인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보증 재원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절차, 지원 제외 업종 등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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