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만 참석…5호선 김포·검단 연장 '절박함' 호소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03.06 17:16 / 수정: 2026.03.06 17:36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회의
수도권 3개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참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한 뒤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한 뒤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서울시는 불참, 인천시는 국장급이.'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여부를 결정하는 정부의 최종 회의에 수도권 3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만 참석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광역단체장이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다만, 수도권 3개 광역단체에 걸친 주요 현안인 데다 '김포시 서울 편입론'을 제기했던 오세훈 서울시장마저 빠진 상태에서 김 지사만 참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5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172명이 정원인 김포골드라인에 350명이 타고 있다. 안전사고 위험이 큰 철도"라며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으로 '위험한 출퇴근'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을 강조했다.

김 지사가 연거푸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자, 현장 평가위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하는 등 분위기도 우호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예산처 한 평가 관계자는 "경기도지사가 이례적으로 참석한 것이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김포시를 지역구로 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5일 자신의 SNS에 "김동연 지사가 (회의에) 참석해 5호선 연장의 절박함을 강력히 호소했다"고 상황을 알렸다.

또한 김 의원은 '5호선 연장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이 아닌 주민의 생존권 문제'라고 했던 김동연 지사의 발언을 전하면서 "분과위원들이 5호선 연장의 당위성에 깊이 공감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밖에도 도내 현안이 있는 곳이면 언제나 현장을 찾아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일산대교 반값 통행료 현실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 문제 해소, '16년 숙원' 소방관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결단 등이 사례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동연 지사는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맨 앞에서 뛴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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