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국악 명인·명창의 등용문 '춘향국악대전'…4월 30일부터
  • 양보람 기자
  • 입력: 2026.03.06 16:27 / 수정: 2026.03.06 16:27
제53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포스터. /남원시
제53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포스터. /남원시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이자 '춘향가'와 '흥부가'의 배경지인 전북 남원시가 수많은 국악 명창과 명인을 배출하고 있는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을 개최한다.

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나흘간 남원아트센터와 사랑의광장 일원에서 춘향국악대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통의 보존과 현대적 재해석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국악 등용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경연은 판소리 명창부와 일반부, 청소년부를 비롯해 무용, 기악관악, 기악현악·병창, 퓨전·창작국악, 판소리 신인대전 등 총 6개 부분 1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신설돼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퓨전·창작국악 부문은 올해 참가팀을 기존 5팀에서 10팀으로 확대하고 상금 규모를 상향 조정해 국악의 대중화와 젊은 국악인들의 참여를 적극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대회의 위상에 걸맞은 화려한 시상 내역도 눈길을 끈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 원과 함께 영예의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일반부 각 분야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국무총리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또, 판소리 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퓨전·창작국악 분야 대상 수상팀에게는 국회의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이 밖에도 각 부문별 우수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상이 마련돼 있어 실력 있는 국악 인재들에게 뜻깊은 영예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회의 공정성과 품격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 선정 및 관리 절차를 더욱 엄격히 하는 한편, 수상자 축하공연 등 격조 높은 무대를 마련해 대한민국 대표 국악 대회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이 전통과 권위를 이어가면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며 "국악 인재들에게는 영예로운 무대가, 관람객들에게는 깊은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향국악대전의 상세 접수 일정과 세부 사항은 남원시청 누리집과 춘향제전위원회 누리집 등을 통해 이달 중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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