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날리는 먼지 차단…울릉군, 건설현장 25곳 집중 점검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3.06 16:14 / 수정: 2026.03.06 16:14
13일까지 봄철 비산먼지 특별 점검
울릉군이 봄철 건조기를 맞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울릉군
울릉군이 봄철 건조기를 맞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울릉군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봄철 건조기를 맞아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울릉군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관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25곳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실태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봄철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먼지가 쉽게 확산되는 시기로, 주민 건강과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울릉읍 15곳, 서면 5개소, 북면 5개소 등 총 25개 공사현장이다. 특히 군은 관광객과 주민 통행이 잦은 울릉 일주도로 인근 공사현장과 먼지 관련 민원이 자주 제기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릉군이 봄철 건조기를 맞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울릉군
울릉군이 봄철 건조기를 맞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울릉군

군 환경정책팀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점검반은 현장을 방문해 비산먼지 억제 시설의 설치 및 정상 가동 여부를 비롯해 행정 절차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비산먼지 저감시설 설치 및 운영 상태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및 변경 신고 여부 △수송 차량 세척을 위한 세륜·살수 시설 가동 여부 △공사장 경계선 방진벽·방진막 설치 적정성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고의성이 있거나 중대한 위반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명호 울릉군 환경위생과장은 "봄철에는 작은 관리 소홀도 큰 먼지 공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지도·단속을 통해 청정 섬 이미지를 지키고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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