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민 식수원' 용담호·옥정호, 2030년까지 최고 수준으로"
  • 양보람 기자
  • 입력: 2026.03.06 15:59 / 수정: 2026.03.06 15:59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도가 오는 2030년까지 도내 주요 광역상수원인 용담호와 옥정호의 수질을 TOC(총유기탄소) 기준 '안정적 Ia등급(2mg/L 이하)' 수준으로 관리하는 중장기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6일 TOC 농도를 Ia등급(2.0mg/L 이하) 수준의 안정적 유지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유입 오염원 관리 △호소 수질 안정화 △관리체계 강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수질개선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두 호소에서 조류경보 발령이 반복되면서 수질 관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마련됐다. 2025년 평균 TOC 농도는 용담호 2.1mg/L, 옥정호 2.3mg/L로 나타났으며, 조류경보 발령일수도 용담호는 2024년 42일, 옥정호는 2024년 49일과 2025년 47일에 달하는 등 수질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용담호는 금강 상류에 위치한 전북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으로 전주·군산·익산 등 5개 시군에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옥정호는 섬진강 수계의 주요 상수원으로 정읍과 김제 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두 호소는 도민 생활과 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상수원이다.

도는 유입 하천과 상류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축산·농업계 오염원 관리와 개인하수처리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의 운영 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 강우 시 오염물질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중심 관리도 병행한다.

호소 내 수질 안정화를 위해서는 조류 발생 우려 시기 모니터링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반복 발생 구역과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확대해 수질사고 예방 중심 관리도 추진한다.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와 시군, 환경부 산하 전북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도는 수질개선 대책 수립과 추진 체계 총괄을 맡고, 각 시군은 실행계획 수립과 현장 중심 오염원 관리 역할을 담당한다.

이어 전북지방환경청은 오염원 지도·점검과 유역 단위 정책 연계를 지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호 수질 모니터링과 조류 대응 등 현장 관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시군별 실행계획과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별 관리카드 기반 점검 체계를 운영해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이행력 확보에도 힘쓸 방침이다.

전북도 물통합관리과 관계자는 "용담호와 옥정호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소중한 상수원으로 Ia등급의 안정적 달성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상수원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행정과 관계 기관, 지역 주민이 함께 힘을 모을 때 목표 달성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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