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과천 경마장 이전 대응 '유치 준비' 본격 착수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6.03.05 17:06 / 수정: 2026.03.05 17:06
전문가·정치권 참여 TF 구성 착수…입지 발굴·시민 영향 검토
교통·치안·생활권 영향 고려 주거지역 일정 거리 확보 부지 마련
경기 의정부시가 5일 과천 경마장 이전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현석 부시장(가운데)이 주재하는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경마장 이전 유치 관련 검토 사항과 추진 체계를 논의하고 있다. /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5일 과천 경마장 이전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현석 부시장(가운데)이 주재하는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경마장 이전 유치 관련 검토 사항과 추진 체계를 논의하고 있다. /의정부시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과천 경마장 이전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입지 발굴과 영향 검토 등 유치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부시장 주재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경마장 이전 유치 관련 검토 사항과 추진 체계를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 전문가와 정치권 등이 참여하는 '경마장 이전 대응 TF'를 구성하고 입지 발굴과 경제효과, 시민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경마장 유치 시 연간 500억 원 이상의 세수 증대가 발생하며 고용 창출과 연관 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측면의 기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경마장 이전은 도시 이미지와 지역 정체성, 교통체계, 생활환경 등 도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경제적 효과와 함께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정부의 이전 결정을 기다리기보다 필요한 영향 검토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시민 합의와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응 방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과천 경마장의 부지 규모를 감안할 때 이전 추진 시 약 35만 평 이상의 대규모 부지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충분한 규모와 여건을 갖춘 입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경마장 입지 특성상 교통안전·치안·생활권 영향을 고려해 주거지역과 일정 거리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부지 마련이 필수적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을 포함한 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 접근성, 기반시설 수용 가능성 등 입지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검토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전문가 및 정치권이 참여하는 '경마장 이전 대응 TF'를 구성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TF는 입지 발굴뿐만 아니라 전략산업 연계 방안, 스포츠융합과학고 등 교육 인프라 확대, 이전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을 함께 검토한다.

또 지역 교통 여건 개선 및 광역철도망 구축과 연계하고 인접 시·군과의 협력 방안도 병행해 마련할 예정이다.

강현석 부시장은 "경마장 이전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입지 발굴을 포함한 유치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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