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국토부, 도심항공교통 실증 인프라 구축 협약 체결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6.03.05 17:01 / 수정: 2026.03.05 17:01
H1 부지 내 '실증 수직 이착륙장' 구축
UAM 핵심 거점도시 도약
경기 고양시가 국토교통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화동 H1 부지에 올해 내 구축할 예정인 실증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조감도. /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국토교통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화동 H1 부지에 올해 내 구축할 예정인 '실증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조감도. /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오는 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 인프라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킨텍스 인근 대화동 H1 부지에 실증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을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도시로 본격 도약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UAM 상용화를 대비한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수도권 도심 환경에서 실제 운항이 가능한 실증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산업 인프라로 조성함으로써 지자체 가운데 가장 선도적인 UAM 산업 육성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실증 인프라는 이착륙장(FATO)을 시작으로 여객터미널, 격납고 등을 포함한 종합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형태로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올해 이착륙장을 우선 완공해 도심 운항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실증 비행에 착수하고 오는 2027년 말까지 상설 건축물을 포함한 전체 인프라를 완비할 계획이다.

특히 시에 구축되는 수직 버티포트는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 간 통합 운용성 검증, 기체 안전성 시험, 디지털 기반 운영관리 체계 실증 등 상용화를 전제로 한 종합 성능 시험장(테스트 베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단순 실증시설을 넘어 향후 시범사업과 민간 상용화 단계까지 이어지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미 대규모 전시·컨벤션 시설인 킨텍스와 방송·영상 산업 인프라,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 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UAM 실증 인프라 구축은 이러한 도시 경쟁력을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으로 확장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실증 인프라를 중심으로 연구·시험·기업 활동이 상시 이뤄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후속 국책사업과 민간 투자 유치를 촉진함으로써 시를 대한민국 UAM 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대한 이정표"라면서 "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적극 유치하고 대한민국 UAM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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