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순천=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시가 키오스크·테이블오더 등 스마트기기 도입을 지원하는 '2026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순천시는 온라인 주문 확대와 비대면 소비 증가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기기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신청일 기준 정상 영업 중인 연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키오스크, 스마트오더, 무인판매기, 테이블오더 등 스마트기기를 도입할 경우 설치비의 80%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총 54개소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3년 이내(2023~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동일·유사사업 지원을 받은 경우와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키오스크를 신규 설치하는 경우에는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라 점포 면적 50㎡ 이상 사업장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해야 한다. 50㎡ 미만 사업장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또는 일반 키오스크 중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설치한 기기는 2년간 의무 사용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삼산로 157, 3층)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 요건 검토와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이 확정되며, 선정된 소상공인이 기기 설치를 완료한 뒤 완료확인서와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현장 확인 후 지원금이 지급된다.
제출서류는 참여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원 또는 사업자등록증, 매출액 증빙자료, 제품 견적서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 또는 시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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