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순천=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첫 튤립 개화'로 가장 먼저 봄을 알리고, 봄꽃 경관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은 겨우내 온실에서 정성껏 키운 튤립을 정원에 식재해 봄의 시작을 한 템포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튤립을 시작으로 100만 송이에 달하는 다양한 구근 식물이 기온 흐름에 맞춰 순차적으로 개화를 준비하면서, 정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화사함을 더해갈 예정이다.
순천시는 3월에는 막 피어나기 시작한 튤립의 생동감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고, 4월로 접어들면 만개한 봄꽃을 정원 곳곳에서 연속적으로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별 경관도 다채롭게 구성했다. 노을정원에는 곡선을 따라 이어지는 튤립 군락이 부드러운 리듬을 만들고, 네덜란드정원은 대담한 색 대비로 시선을 사로잡도록 연출할 계획이다. 스페이스허브 일대에도 선명한 봄꽃을 더해 공간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호수정원 앞 풍경은 산책 동선에서 여유를 더하는 봄 정원으로 꾸몄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봄이 완성돼 가는 과정을 천천히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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