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 힘들다 얘기 하지 말자…희망·긍정 메시지 담자"
  • 박호경 기자
  • 입력: 2026.03.02 17:55 / 수정: 2026.03.02 17:55
부산시장 출마 전 출판기념회 열고 지지세 결집
우원식 국회의장 비롯해 지역 유력 인사들 참여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에서 책에 담긴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박호경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에서 책에 담긴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박호경 기자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여권의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꼽히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북구갑)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전 의원은 2일 오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저서 '전재수, 북극항로를 열다, 부산의 미래를 열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변성완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비롯해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그의 저서는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고 여수·광양·진해·부산·울산·포항에 이르는 지역을 북극항로경제권역으로 묶어서 한반도 남단에 서울 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하는 해양수도권을 만드는 방안을 담았다.

축사에 나선 우원식 국회의장은 "요즘 여러 어려움 있지만 제가 아는 전재수는 별로 걱정 안 한다"며 "부산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지는 핵심 정책이 북극항로 개척인데 이것을 열겠다고 책을 내고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는 전재수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전 의원은 자신을 향해 제기된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 10여년 동안 전쟁통 같은 부산에서 갈고 닦아서 4번째 도전에서 당선됐다. 돈 2000만 원, 시계 하나에 그 고단한 시간을 가져다 바치겠는가"라며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당당하게 맞서서 사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추진했던 해수부의 부산 이전과 산하 공공기관 이전, HMM 등 해운대기업 유치, 해사전문법원 설립, 부산해양수도 특별법, 북극항로 개척 등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한국해양대, 부경대, 동의대의 입시 경쟁률이 높아질만큼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꼽으며 "앞으로 늘어날 여러 변화를 통해서 부산이 변하고 있고 내 인생을 맡겨도 되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우리 이제는 부산이 힘들다, 어렵다는 얘기는 하지 말자. 이미 부산시민이 알고 있다"며 "해보자 부산, 으라차차 해서 힘을 모아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아 부산시민과 함께 나아간다면 한반도 남단에 강력한 성장 엔진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이 처한 근본적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부산시장 예비후보 추가 공모 시기를 기점으로 6·3 지방선거에 부산시장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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