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3·1운동 제107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일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열린 '2026 아우내봉화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장은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으로 물들며 107년 전 그날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겼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매년 2월 말 아우내 만세운동의 거사를 알리기 위해 아우내봉화제를 거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시민들과 함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 앞서 대형 태극기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유관순 열사 추모각과 순국자 추모각에서는 추모제가 경건하게 진행됐고, 사적관리소 광장에서는 봉화탑 점화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내빈들의 기념사,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합창, 경희대 태권도단의 재현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의 절정인 횃불 행진에서는 시민들이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까지 1.4km 구간을 이동하며 애국정신을 기렸다. 온 거리에 울려 퍼진 만세 함성은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아우내봉화제는 만세운동 재현 행사와 불꽃놀이로 마무리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아우내봉화제를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순 열사와 순국선열들의 위대한 발자취를 기념하고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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