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인=이승호 기자]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경을 초월한 선행을 펼친 경기 용인시 마을버스 기사 이시영 씨가 27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시영 씨는 지난해 3월 자신이 운행하는 마을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국인 유학생 A 씨(여·20대)를 발견했다.
A 씨가 마을버스 안에서 저혈압 쇼크로 의식을 잃자 이시영 씨는 운행 중이던 버스를 응급처치가 가능한 병원 앞으로 몰았다.
병원 앞에서 버스를 멈춰 세우고는 A 씨를 업은 채 4층 병원까지 뛰어 올라갔다. 신속한 치료를 위해 치료비까지 대납했다.
의식을 잃었던 A 씨는 이시영 씨의 도움으로 3시간여 만에 의식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런 선행은 국내 언론은 물론 홍콩 유력 일간지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도 소개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으로 용인 마을버스 업체인 한비운수를 찾아 '어머니의 마음'으로 유학생을 구한 이시영 씨에게 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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