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대구시의회는 국회 법사위 TK행정통합특별법 보류의 빌미가 된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시의회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시의회는 27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대구시의회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한 번도 반대한 적이 없고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지역 재도약을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대의를 전적으로 찬성하며 지금까지 누구보다 앞장서 이를 지지해왔다"라며"(지난 23일자 성명서는) 완성도를 높이고 시도민의 권익을 온전히 보전하기 위한 지방의회의 책임 있는 요구였을 뿐, 통합 자체에 대한 반대가 아님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힌다"고 밝혔다.
시의회가 이날 입장문을 낸 것은 지난 24일 국회 법사위에서 추미애 위원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특별법을 보류하면서 '대구시의회 반대'를 이유로 들었기 때문에 이를 불식하고 비판 여론에서 벗어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한 시의원은 "법사위의 특별법 보류 이후 많은 시의원들이 이만규 의장에게 시의회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 시민의 오해와 억측을 해소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안다"라며 "이번 입장문은 시의원 33명 전원의 동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23일 시의원 일동 이름으로 '행정통합의 대의에는 찬성하나, 통합의회는 동의 못 해'라는 성명을 발표해 법사위 법안 보류의 빌미를 줬고, 이만규 의장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행정통합특별법 보류는 잘된 일"이라고 밝혀 논란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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