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의 대표 명승지인 만휴정이 관광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는 '2026년 대구경북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 공모 결과 만휴정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은 대구·경북 지역 내 연간 방문객 20만 명 이하(2024년 기준) 관광지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숨은 명소를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국내외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 온·오프라인 다채널 홍보마케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만휴정은 조선 시대 문신 김계행이 말년에 독서와 사색을 위해 건립한 정자로, 계곡 위에 자리한 누정과 주변 폭포·계곡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소개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고, 사계절 각기 다른 풍광을 자랑하는 전통문화 관광자원으로 꾸준히 방문객이 찾고 있다.
더욱이 만휴정은 지난해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남긴 대형 산불 위협 속에서도 문화적 가치를 지켜낸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만휴정의 역사성과 경관적 매력을 적극 알리고, 침체된 관광 이미지를 회복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만휴정의 잠재력과 안동 관광의 성장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체계적인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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