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건설 현장과 급경사지 등 취약시설 15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0일까지 해빙기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며 지반이 약화되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붕괴·낙석 등 사고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대형 건설 공사장과 낙석 위험지역, 급경사지, 옹벽·축대 등 15개소를 중심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까지 포함해 살필 계획이다.
시는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주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내고, 확인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해 위험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점검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주민점검신청제' 운영 강화다. 시민이 생활 주변에서 발견한 위험 요소를 직접 신고하고 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로, 접수는 안전신문고를 통한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이용이 어려운 경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해빙기 안전 점검을 계기로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계절별 재난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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