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 "8조 2000억 원 투자 일자리 10만 개 창출"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2.24 11:12 / 수정: 2026.02.24 11:14
2차 공약 발표…행정 중심서 산업·일자리 선순환 자족도시로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경제 분야 제2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경제 분야 제2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4일 'AI 허브, 실용경제도시 세종'을 주제로 제2차 공약을 발표했다.

세종시 경제 구조를 행정 중심에서 산업·일자리·투자가 선순환하는 자족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2040년까지 총 8조 2000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이날 "세종에서 벌고, 세종에서 쓰고, 세종에서 성장하는 자족경제 도시를 만들겠다"며 "세종시 출범 14년간 산업 전략은 많았지만 실행력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족 기능 확보 실패, 유망 기업 유치 한계, 입지 계획과 정책의 비정합성, 국가 주력 산업의 무리한 지역 적용, 경제 지원 기관과 산업 현장의 괴리 등을 기존 정책의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경제 비전을 '대한민국 최초의 행정·산업 통합형 실용경제도시'로 설정하고 세종의 행정수도 지위와 스마트시티 인프라, 첨단 제조 기반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은 3대 전략 축으로 구성됐다. 우선 산업·일자리 창출 전략으로 연기면 스마트 국가산단에 반도체·소부장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초순수(UPW) 기반 첨단 제조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축은 'AI 전자정부' 기반 지식 서비스 생태계 구축이다. 조 후보는 AI 전자정부 실증을 통해 발생하는 기술 수요와 공공 데이터를 산업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소득의 역내 순환 구조를 구축해 현재 33% 수준인 외부 통근율을 20%로 낮추고, 지식 서비스 산업의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조 후보는 "경제는 숫자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라며 "공공 중심 소비 구조에서 생산 중심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약은 세종시의 정체성을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행정·산업 통합형 실용경제도시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으로 향후 선거전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세종시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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