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전기차 보급 '2배' 확대…"청정 봉화, 무공해차 시대 연다"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2.19 11:53 / 수정: 2026.02.19 11:53
올해 35억 투입·302대 보급
'전환지원금 100만 원' 신설, 충전기 37기 확충
전기차 예산 및 지급대수. /봉화군
전기차 예산 및 지급대수. /봉화군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이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예산과 보급 물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리며 내연기관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군은 2026년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 사업에 총 35억 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7억 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규모다. 보급 물량도 총 302대로 확대된다. 차종별로는 △전기승용 170대 △전기화물 100대 △전기이륜 30대 △전기버스 2대 등이다.

특히 농가와 소상공인 수요가 높은 전기화물차는 지난해보다 보급 대수를 3배 가까이 늘렸다. 군은 농촌 지역 특성상 화물 운송 수요가 많은 점을 반영해 체감도 높은 지원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전환지원금' 제도 도입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폐차하거나 판매한 뒤 전기차를 구매하면 기본 보조금 외에 최대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봉화군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봉화군

대상은 최초 출고 후 3년이 지난 내연기관 차량(하이브리드 제외)이며, 가족 간 증여·판매 차량은 부정 수급 방지를 위해 제외된다.

충전 인프라도 확충한다. 군은 급속 충전기 27기, 완속 충전기 10기 등 총 37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주요 공공기관과 읍면사무소는 물론 상대적으로 충전 여건이 부족했던 외곽 지역까지 설치 범위를 넓혀 접근성을 높인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전기차 보급 확대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지자체의 핵심 과제"라며 "군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세부 공고는 봉화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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