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의료원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 환자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19일부터 '환자 중심 귀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료 이후 귀가 과정에서 겪는 이동 부담을 줄이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교통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다.
이용 대상은 신장질환, 뇌졸중, 편마비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의료급여 1·2종,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천안시민이다. 셔틀은 천안시 사전 승인을 받아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관용차량 2대(스타렉스, 카니발)를 활용해 평일 주 5일 운행하며, 도심권과 읍면 지역 두 개 코스로 나눠 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를 주요 거점으로 순환한다. 각 기관과 협력해 승하차 공간을 확보하고 안내를 지원받아 주민들이 쉽게 서비스를 인지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은 당일 진료를 마친 환자에 한해 가능하며, 진료 영수증 확인과 개인정보 동의 절차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이나 보호자 단독 탑승은 제한되며, 환자에게 보호자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김대식 병원장은 "치료 과정뿐 아니라 병원을 오가는 이동 또한 환자에게는 중요한 문제"라며 "천안의료원은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교통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공공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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