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근 전 순천시장 후보, 민주당 정밀심사 '적격'…경선 경쟁 본격화
  • 고병채 기자
  • 입력: 2026.02.14 11:39 / 수정: 2026.02.14 11:39
KBC 여론조사서 노관규 시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
오하근 6·3지방선거 순천시장 출마예정자. /오하근 순천시장 출마예정자
오하근 6·3지방선거 순천시장 출마예정자. /오하근 순천시장 출마예정자

[더팩트ㅣ순천=고병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하근 전 순천시장 후보를 정밀심사 '적격' 대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순천시장 선거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전남도당 공관위는 지난 13일 보성 김철우, 영광 장세일, 순천 오하근 등 정밀심사 대상자를 적격 판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결정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경선 일정과 방식이 공개되면 전남 각 지역의 공천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 전 후보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아직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 절차가 남아 있지만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과 부적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 판정으로 후보 자격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과정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선 과정에서도 시민과 당원들에게 더욱 철저히 검증받으며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도 경쟁 구도가 확인됐다. KBC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남 순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순천시장 다자대결에서 무소속 노관규 현 시장은 26.5%, 오 전 후보는 22.5%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0%p로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4.4%p)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오 전 후보가 25.7%로 가장 높았고, 손훈모 후보 16.2%, 허석 후보 16.1% 순으로 조사됐다. 오 전 후보와 두 후보 간 격차는 표본오차 범위를 넘어선 수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69.4%, 진보당 6.4%, 국민의힘 6.3%로 집계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적격 판정이 향후 경선 구도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실제 후보 확정까지는 경선과 정치 환경 변화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한 자세한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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