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 올해 첫 국제크루즈 입항…관광객 620여 명 방문
  • 고병채 기자
  • 입력: 2026.02.12 16:51 / 수정: 2026.02.12 16:51
4만7000톤급 크루즈 기항
올해 28항 차 역대 최대
자오샹이둔호가 지난 11일 여수항에 입항해 정박해 있다. /여수시
자오샹이둔호가 지난 11일 여수항에 입항해 정박해 있다. /여수시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는 올해 첫 국제크루즈 '자오샹이둔호'가 여수항에 입항,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에 입항한 '자오샹이둔호(ZHAO SHANG YI DUN)'는 4만7000톤급, 길이 228m 규모의 국제크루즈로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차이나 머천트 바이킹 크루즈사의 선박이다.

이날 크루즈에는 일본 관광객을 포함한 승객 320명과 승무원 300명 등 총 620여 명이 탑승했다. 약 6시간 동안 여수에 머물며 이순신광장과 아쿠아플라넷, 해상케이블카, 여수 수산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시는 입항 일정에 맞춰 환영 공연을 비롯해 터미널 내 임시환전소 설치, 문화관광해설사 및 일본어 통역 배치, 홍보부스와 특산품 팝업스토어 운영,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크루즈 승객들의 편리한 기항 관광을 위한 행정 지원을 펼쳤다.

특히 중국발 국제크루즈 수요 증가로 지난해 8항 차였던 입항 횟수가 올해 28항 차로 전년 대비 3.5배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시는 해외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수용 태세 개선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섬박람회 기간 동안 9항 차가 여수항에 추가 입항할 예정으로 해외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와 협력할 계획"이라며 "맞춤형 마케팅과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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