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 준수 업무협약 체결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6.02.12 13:25 / 수정: 2026.02.12 13:25
대성에코에너지센터·리뉴에너지충청 참여…수도권 폐기물 반입 자제와 관내 폐기물 우선 처리 협력
당진시는 12일 관내 폐기물 소각업체인 대성에코에너지센터, 리뉴에너지충청과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 준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행만·김형주 대성에코에너지센터 공동대표, 오성환 당진시장, 김동균 리뉴에너지충청 대표. /당진시
당진시는 12일 관내 폐기물 소각업체인 대성에코에너지센터, 리뉴에너지충청과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 준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행만·김형주 대성에코에너지센터 공동대표, 오성환 당진시장, 김동균 리뉴에너지충청 대표.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12일 시청 접견실에서 관내 폐기물 소각업체인 대성에코에너지센터, 리뉴에너지충청과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 준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로 수도권 폐기물이 민간 업체를 통해 지방으로 유입되는 상황에서 당진시의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관내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제도 시행 초기 수도권 외 지역으로 위탁 처리되는 물량은 전체 발생량의 약 1.8% 수준이었으나 지역 사회에서는 환경 불평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당진시의 경우 지난해 말 관내 소각업체와 수도권 소재 기초 지자체가 계약을 체결해 1100여t의 반입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민관 공동 대응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당진시와 해당 기업들은 △당진시 생활폐기물 우선 처리 △서산시 광역 자원회수시설의 잔여 물량과 보수 기간 중 긴급 물량 처리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가연성 폐기물의 신속 처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발생지 처리원칙' 실현을 위해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위탁 처리를 자제하고 이미 계약이 체결된 수도권 물량에 대해서는 반입 시기와 물량을 조절하며 관련 데이터를 당진시에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합의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수도권 폐기물 반입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걱정이 큰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폐기물 처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발생지 처리원칙이 현장에서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이번 협약이 비례 원칙과 신뢰 보호의 원칙에 따라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업체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반입 폐기물의 성상 확인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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