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대덕구협의회가 지난 10일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전시 대덕구 관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2026 설맞이 사랑愛 물품 나눔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북한이탈주민 40가정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생활 속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대덕구청 자치행정 과장 및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설 명절 물품 전달과 함께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제22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소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생 자녀를 양육하거나 몸이 불편한 가족을 돌보는 가정의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북한이탈주민 역시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에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박흥용 협의회장은 "오늘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자문위원들과 논의해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자 법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민주평통과 협력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대전대덕구협의회는 2009년부터 매년 명절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북한이탈주민과의 연대와 상생을 실천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북한이탈주민 지원과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