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가 11일 민생안정, 안전·보건, 문화·복지, 교통·편의 등 4개 분야, 20개 세부 항목이 담긴 '설 연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분야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민생안정
도는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31개 시·군과 물가대책반을 꾸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하고, 과다 요금 인상과 계량 위반 등 상거래 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도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지역화폐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경기지역화폐는 시·군별로 8%~20% 할인하며, 구매 한도도 1명당 200만 원까지 늘렸다.
경기도 사회적경제 온라인 쇼핑몰 공삼일샵은 22일까지 20~30% 할인기획전을 열고, 마켓경기와 대형마트·로컬푸드 매장도 16일까지 경기도 농축수산물, 화훼류 등의 3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도는 성수품 제조·가공·판매업체, 중·대형마트,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 불법 제조와 유통 행위를 조사하고, 소비기한과 위생,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을 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대책본부도 가동한다.
이와 함께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지하철역(의정부역, 춘의역) 등 인파 밀집 지역에서 ‘찾아가는 노동권익 상담’을 한다.
◆ 안전·보건
도는 설 연휴 상시 의료 지원을 위해 응급의료기관 73곳, 31개 시·군 보건소와 함께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1만1373곳과 약국 7961곳의 위치와 정보를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E-GEN)과 응급의료정보제공앱으로 제공한다.
한파특보가 발효하면 방문건강관리 대상에 등록된 14만여 가구를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장갑과 양말 등 방한·보온 물품을 제공한다.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 발생과 확산 방지를 위한 24시간 비상방역체계도 구축했다.
화재와 재난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만 8060곳을 점검하고, 국가경찰·자치경찰 등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능별 종합 치안 활동을 벌인다.
◆ 문화·복지
도는 설 연휴 무료 개방 박물관·미술관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박물관 ‘오세창: 무궁화의 땅에서’ △경기도박물관 ‘동양지사 안중근-통일이 독립이다’ △백남준아트센터 ‘전지적 백남준 시점’ △백남준아트센터 ‘조안 조나스: 인간 너머의 세계’ △경기도미술관 ‘비(飛)물질 : 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 △경기도미술관 ‘작은 것으로부터’ △경기도미술관 ‘드림하우스’ 등을 추천했다.
다만 이 시설들은 설 당일인 오는 17일 휴관한다.
또한 설 연휴 방문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로 수원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안성맞춤랜드, 고양 아쿠아플라넷 일산, 가평 자라섬, 연천 전곡리 유적 등 43곳을 소개했다. 입장료와 프로그램 비용, 명절 당일 휴무 여부 등은 관광지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설 연휴 기간 7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1000원에 프로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다.
수원·화성에서 프로배구 2개, 용인·안양에서 프로농구 2개 경기가 연휴 기간 열린다. 구단별 공식 누리집이나 현장에서 홈경기 1000원 관람권을 구매하면 된다.
도는 안전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를 긴급 지원다. 수급자·차상위 34만 1530가구를 비롯해 노숙인 시설 17곳에 가구당 5만 원, 시설별 60만~200만 원의 난방비를 12일부터 지급한다.
취약노인·장애인 17만여 명에는 IoT 기기, 전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긴급한 복지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은 연휴 기간에도 긴급복지 핫라인과 위기상담 통합 콜센터, 경기복G톡,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 등 4개 채널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위기 청소년 상담전화도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해 위기 청소년 발견과 구조, 상담, 보호 등의 서비스를 한다.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도민에게 연 1% 저금리로 최대 200만 원의 대출을 지원하는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사업은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으면 된다.
◆ 교통·편의
도는 교통 수요가 급증하는 설 연휴 기간 24시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중교통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기존 277차례 운행에서 406차례로 늘리고, 의정부 경전철, 7호선(부천 구간), 5·8호선(하남선, 별내선) 등 도시철도는 17과 18일 이틀 동안 오전 1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시내·마을버스는 시·군 실정에 따라 막차를 1시간 연장하며, 실시간 교통정보는 교통정보센터 누리집과 T맵, 카카오맵 등 민간포털을 통해 제공한다.
오는 15일~18일 자정까지 4일 동안은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도내 민자도로 3곳을 통행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통행이 예상되는 차량은 총 139만여 대다.
또 설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관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특별감시, 산림재난 대응을 강화해 생활 불편과 환경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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