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광주시 동구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포함한 총 3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하고 24시간 상시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구축된 재난안전상황실에는 기상 및 각종 재난을 사전에 감지하는 예·경보 시스템과 재난 상황 시 신속한 안내를 위한 재난문자전광판 연계 장비, 겨울철 제설 작업을 지원하는 염수분사장치 모니터링 시스템, 지진 발생 시 진동을 실시간 계측하는 지진가속도 계측기 등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전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제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보다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동구는 전담 인력을 재난안전상황실에 배치해 지난 1월부터 24시간 상시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최초 사례다. 낮과 밤, 휴일을 가리지 않고 예보 단계부터 대응·복구 단계까지 전 과정을 상황실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구는 별도로 '야간 재난통합상황실 구축 사업'을 추진해 올해 1월 공사를 마치고, 2월 초 야간 상황실을 본격 가동했다. 이 사업에는 1억 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야간 통합 관제실 조성, 재난 통신체계와 재난안전상황실 간 연계 구축, 야간 당직자 근무공간 설치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도 재난 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동구는 앞으로도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과 보완, 기상데이터 계측 장비와 취약지구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365일 중단 없는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통해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상·생활안전 정보를 한데 모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기반을 차근차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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