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5월 14~17일 성밖숲 일원서 개최
  • 정창구 기자
  • 입력: 2026.02.09 14:00 / 수정: 2026.02.09 14:00
태봉안 행차 재현 확대…군민 참여형 축제로 전환
지난해 열린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행사 중 태봉안 행렬 재현 장면. /성주군
지난해 열린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행사 중 태봉안 행렬 재현 장면. /성주군

[더팩트 | 성주=정창구 기자] 경북 성주군은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를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성밖숲과 성주읍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성주군은 최근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착수보고회를 열고, 군민 참여 확대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핵심 키워드로 한 본격적인 준비 체계에 돌입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농특산물 행사를 넘어 성주만의 생명문화 정체성을 집약한 대표 봄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축제 주제는 '참외꽃 필 무렵'으로 참외의 시작인 꽃에서부터 생명의 순환, 공동체의 화합까지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낼 계획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태봉안 행차 재현 행사다. 기존의 관람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읍면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퍼레이드로 확대 운영된다.

군민 화합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을별·세대별 참여가 이뤄지며, 축제의 중심을 무대 위 공연이 아닌 사람과 공동체로 옮긴다는 구상이다.

성밖숲과 성주읍 시가지를 잇는 행렬은 관람객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 체험이 되고, 참여 군민에게는 축제의 주인으로서 자긍심을 더하는 장면이 될 전망이다.

성주의 상징 공간인 세종대왕자태실에서는 축제의 철학을 담은 생명선포식이 열린다. 지난해 행사 장면. /성주군
성주의 상징 공간인 세종대왕자태실에서는 축제의 철학을 담은 생명선포식이 열린다. 지난해 행사 장면. /성주군

성주의 상징 공간인 세종대왕자태실에서는 축제의 철학을 담은 생명선포식이 열린다.

올해는 메인무대와 자태실 현장을 실시간 다채널 중계 시스템으로 연결해, 현장 관람객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전국 단위 시청자와도 생명문화의 의미를 공유하는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전통과 현대 기술을 결합한 이 행사는 성주 생명문화의 메시지를 지역을 넘어 확산시키는 핵심 콘텐츠로 주목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대폭 강화된다. 씨앗 아일랜드, 생명 주제관, 생명 산책로 등은 생명의 탄생과 성장, 순환의 가치를 체험과 놀이로 풀어낸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우고, 어른들은 쉬면서 공감할 수 있는 교육·체험·휴식이 결합된 축제 환경이 마련된다.

군민들이 참여하는 별뫼 줄다리기 행사장면. /성주군
군민들이 참여하는 별뫼 줄다리기 행사장면. /성주군

관람 편의성도 한층 높인다. 5월 기후를 고려해 메인무대 관람석에 대형 빅텐트를 설치하고, 차양시설과 쉼터를 확충한다.

아울러 성밖숲과 보도교, 이천변을 하나로 잇는 '생명 브릿지' 공간을 조성해, 주·야간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 동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축제 준비 전 과정에서 군민과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단계별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축제는 군민 참여와 생명문화라는 성주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성주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봄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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