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수소 인프라 구축으로 친환경 전환 가속화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6.02.06 16:07 / 수정: 2026.02.06 16:07
시간당 420kg 충전 가능한 전 세계 공항 최대 규모 수소 인프라 구축
인천공항에 새롭게 문을 연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에서 인천공항 셔틀버스가 충전하고 있는 모습.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에 새롭게 문을 연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에서 인천공항 셔틀버스가 충전하고 있는 모습. /인천공항공사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공항공사(공사)는 6일 전 세계 공항 중 최대 규모의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운송수단) 전환 가속화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 중심지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가 운영 중인 수소 충전소는 총 3개 소로 특히 지난 1월 6일에는 시간당 320kg 규모, 하루 최대 24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액화수소 충전소를 갖춘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신규 개설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시간당 42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세계 공항 중 최대 규모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수소 교통 복합기지는 총 143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기존의 기체수소 충전방식 대비 충전속도가 2배 이상 뛰어난 액화수소 충전소로 구축됐다. 이와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오픈 초기임에도 하루 평균 수소버스 40대, 약 800kg에 달하는 충전물량을 처리하며 인천공항 내 수소차량 충전 대기시간 및 포화도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 선제적으로 도입된 기존 수소 충전소 2개소의 경우 각각 시간당 50kg의 수소 충전이 가능하며, 운영 첫 해 일평균 266kg였던 충전량은 연 20% 이상 꾸준히 증가해 2025년에는 일평균 652kg의 충전량을 기록하며 운영 첫 해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이와 같은 세계적인 수소 충전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사는 총 115대의 수소차량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하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특히 총 68대의 공항셔틀버스 중 36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 결과 연간 2016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하며 공항지역에 소나무 28만 8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성과를 냈다.

공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으로, 올해 중 7대의 수소버스를 추가로 도입하고 2030년경 예상되는 인천공항 내 수소 충전수요(연간 약 3700kg)를 감당할 수 있도록 2028년 중 수소 충전소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 민간기업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인천공항 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섬으로써, 정부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글로벌 친환경 공항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