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AI 맞춤 안부살핌 3종 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AI 전화 △전력·통신 빅데이터 △모바일 앱을 연계한 다각적 안전망을 구축해 고립 가구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아산시에 따르면 현재 1인 가구 비중은 전체의 42.8%(7만 1588명)에 달하며, 고령 독거노인과 중장년 은둔 가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인력 중심 돌봄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AI·빅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돌봄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고위험 가구에는 집중 관리와 개입을, 일반 시민에게는 예방 중심의 안전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고위험 독거노인에게는 AI 전화 안부살핌을 통해 정기적인 대화와 위기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중장년 1인 가구에는 전력·통신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비접촉형 안부살핌으로 생활 이상을 실시간 확인한다.
또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안부살핌 앱 '잘지내YOU'를 통해 휴대전화 미사용 시 자동으로 위험 신호를 감지, 지정된 보호자에게 알림을 제공해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한다.
김민숙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기를 예측·선제 개입해 즉각 대응하는 아산형 선순환 복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번 AI 기반 안전망을 계기로 기술과 현장 복지가 결합된 스마트 복지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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