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난방 관리 최적화된 '드론 열수송관 안정성 검사'…유럽특허 등록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6.02.04 10:52 / 수정: 2026.02.04 10:52
드론을 활용한 열수송관 점검을 통해 이상 징후를 감지한 영상(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일원) /성남시
드론을 활용한 열수송관 점검을 통해 이상 징후를 감지한 영상(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일원) /성남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가 자체 개발한 '드론을 이용한 열수송관 안정성 검사 시스템'이 유럽특허(등록번호 EP4092315) 등록을 완료했다.

4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는 성남시 최초의 해외특허 등록 사례로, 지식재산의 해외 권리화를 통해 유럽 수출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에 특허 등록한 기술은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지상 열배관 주변의 지열을 탐사하고, 이를 분석해 파손되거나 이상 징후가 있는 구간을 찾아내는 비접촉·비파괴 검사를 핵심으로 한다.

이 기술은 지난 2019년 4월 공무원 직무발명으로 신고된 이후 같은 해 11월 성남시의 승계 결정을 거쳤다. 지난 2022년 6월 국내특허(제10-2415774호)로 등록됐다.

이후 성남시는 지난 2020년 12월 국제특허출원(PCT) 방침을 수립하고 출원서를 제출했다. 지역난방 이용 비율이 높아 열수송관 수요가 많은 유럽을 주요 해외 특허 대상 지역으로 설정해 전략적으로 권리화를 추진해 왔다.

유럽은 대규모 지역난방 인프라를 기반으로 열배관 유지·관리 기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성남시는 이에 따라 해당 기술의 심사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17일 유럽특허로 등록했다. 올해부터 독일·핀란드·덴마크·스웨덴·아이슬란드 등 주요 국가에 대한 개별국 진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는 향후 유럽 내 권리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기술이전과 라이선스(지식 재산권 이용 허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사업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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