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석 전 해밀초 교장, 세종시교육감 출마 선언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2.03 11:30 / 수정: 2026.02.03 11:30
"점수 중심 교육 넘어 '실력' 키우는 학교로"
AI교육·'전문가 팀 학교' 도입 등 공약 제시
유우석 전 해밀초 교장이 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유우석 전 해밀초 교장이 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유우석 전 해밀초등학교 교장이 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우석 전 교장은 이날 "교육이 다시 태어나야 할 시대"라며 "어제의 기준으로 오늘의 아이들을 평가하는 학교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가 일상을 바꾸고 직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에 여전히 정답을 얼마나 빨리 맞히는지를 묻는 교육으로는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자신의 핵심 전략으로 '학교 교육력 강화'를 제시했다. 학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를 갖추고, 수업·학력·관계·진로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 전 교장은 "아이 한 명의 어려움이 담임교사 개인의 부담으로 남지 않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학력' 중심에서 '실력' 중심으로의 전환 △학교교육과정평가원 설립 △학교 교육력 강화 시범학교 30곳 지정 운영 △AI·데이터·로봇 기반 수업 모델 개발 및 AI 리터러시 교육 강화 등을 내놨다.

그는 "점수로 줄 세우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성장 과정을 증명하는 교육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학교에 '전문가 팀 학교' 체제를 도입해 위기 학생 지원과 돌봄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늘봄학교는 교육청·시청·지역 사회가 함께 운영하는 '오후 학교' 개념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정서 지원 정책도 강조했다. 유 전 교장은 "아이들은 성적보다 먼저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며 개인 맞춤형 '마음건강 바우처' 도입과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확대를 약속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치유·적응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했다.

그는 "세종을 대한민국 교육의 실험장이 아니라 기준으로 만들겠다"며 "말이 아니라 정책으로, 현장에서 증명되는 교육으로 세종교육의 이름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태도"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현장형 교육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유 전 교장은 평교사 출신 공모 교장으로 학교 현장과 교육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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