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한국농어촌공사(농촌공사) 태안지부 유치에 성공했다.
3일 군에 따르면 '농촌공사 서산·태안지사 태안지소'는 지난 1월 1일 자로 '태안지부'로 공식 승격됐다.
이로써 1만 6000여 군 농업인의 오랜 숙원 해결 및 지역 농정서비스의 새 장을 열게 돼 농업용수 관리 등 제한적 기능만 수행하던 조직이 농지은행 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종합 행정 기관으로 확대된다.
농촌공사 태안지부는 인력 확보와 전산시스템 정비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4월부터 농지임대·수탁 등 농지은행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 공사는 지부 운영을 통해 농지 연금과 경영 회생 등 맞춤형 농정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지부 승격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태안군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다. 그동안 군은 농촌공사 본사와 충남본부를 수차례 방문해 태안의 높은 농지은행 수요와 원거리 이동 불편 등 지부 설립의 타당성을 피력해왔다.
지역 농민들은 계약서 작성 등 단순 민원도 서산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 등이 해소돼 이제는 태안에서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태안지부 승격은 농업인들의 오랜 바람이 정책으로 실현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짓고 살기 좋은 농어촌 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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