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수출·무역수지 전국 1위…반도체 성장·인구 40만 명 돌파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6.02.03 08:17 / 수정: 2026.02.03 08:17
한국무역협회 통계…수출액 16년·무역수지 17년 연속 1위
기업 투자 확대 속 인구 40만 명 돌파로 지역 성장 선순환
아산시 전경. /아산시
아산시 전경. /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대외 통상 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수출·무역수지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KITA) 지역별 통계에 따르면 아산시는 2025년 기준 수출액 694억 9000만 달러, 수입액 34억 6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6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49억 2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충남 전체 수출의 71.5%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산시는 수출액 16년 연속, 무역수지 17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이 '경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25년 반도체 수출액은 473억 달러로 전년보다 53억 달러 늘었고, 전체 수출 비중은 68%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 34% 대비 2배 급증한 수치다. 아산시 반도체 수출은 충남 전체의 98%를 차지하며 국가 반도체 수출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수출 성과는 지역 성장으로 이어졌다. 아산시는 1995년 시 승격 이후 30년 만인 2025년 말 기준 인구 4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9700명 증가했고, 합계출산율(0.988)은 충남과 전국 평균을 웃돌며 안정적인 인구 흐름을 보였다.

또한 지난 10년간 166개 기업을 유치해 23조 원 규모 투자와 12만 9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현재 준공 산업단지 9곳, 조성·계획 중인 산업단지 17곳을 확보하며 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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