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 달성군은 1일 지난 2023년 도입한 '달성건강빵빵이'가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달성건강빵빵이'는 건강측정 장비를 갖춘 버스가 마을과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돼 인기가 높다.
간호사와 영양사, 체육지도자 등 전문 인력이 동행해 혈압·혈액·스트레스·혈관노화도 검사 등을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건강·영양·운동 상담을 연계한다.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인지선별검사와 정신건강 상담도 병행한다.
검사 이후에는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일회성 검진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달성군 관계자는 "시간과 거리 부담으로 건강검진이나 상담을 제때 받지 못하는 주민이 많았고 고령층이나 교통 여건이 여의치 않은 주민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문제였다"며 "주민들의 고충을 감안해 달성군은 2023년 10월 이동형 건강관리 서비스 '달성건강빵빵이'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도입 이후 누적 이용자는 6466명(1월 25일 기준)에 이른다. 지난 2024년 한 해에만 2730명이 검진을 받았고 2025년 서비스 이용자 수는 2849명으로 집계됐다. 만족도 조사 결과 지난 2024년 97.8%였고 2025년에는 0.9%포인트 상승한 98.7%로 나타났다.
달성군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뿐만 아니라 장애인, 근로자 등 10인 이상이 모인 기관이나 마을이면 군청에 신청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건강빵빵이는 생활권 중심 건강관리의 새로운 대안이다. 검진에서 상담, 사후 연계까지 이어지는 통합 관리에 의미가 있다"며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이 없도록 현장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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