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경험'을 선물합니다"…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머리 맞대'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1.29 14:52 / 수정: 2026.01.29 14:52
'브라운백 미팅' 개최…실무자 20여 명 아이디어 제안
독도·관광 연계 체험형 답례품 등 차별화된 가치 창출
울릉군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실무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토론 형식의 브라운백(Brown Bag)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울릉군
울릉군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실무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토론 형식의 '브라운백(Brown Bag)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울릉군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창의적인 전략 마련에 나섰다

29일 울릉군에 따르면 28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부군수를 비롯한 실무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토론 형식의 '브라운백(Brown Bag)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미팅은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 현황을 점검하고, 기부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모금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샌드위치 등 가벼운 식사를 곁들이며 수직적인 회의 문화에서 벗어나 '울릉도만이 줄 수 있는 가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논의의 핵심 키워드는 '경험'과 '차별화'였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지역 특산물 배송 위주의 답례품 구성에서 벗어나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연계형 상품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주요 제안으로는 △울릉도 고유의 생활상을 체험하는 생활밀착형 관광 상품 △울릉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스토리텔링 답례품 △독도의 상징성을 극대화한 독도 연계 기념품 개발 등이 거론됐다.

또한 MZ세대 등 젊은 층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SNS 맞춤형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뉴미디어 전략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한 참석자는 "고향사랑기부금은 단순한 금전적 기부를 넘어 기부자가 울릉도를 경험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참여형 제도"라며 "기부자가 울릉도의 팬이 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울릉군은 이번 미팅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을 담은 답례품 개발과 홍보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특히 관광 성수기와 연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선보여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실무자들의 참신하고 현장감 넘치는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울릉군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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