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의성=원용길 기자] 안병만 전 우송정보대 교수가 28일 오후 안병만지역경제연구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교수는 대만과 중국에서 글로벌 기업의 한국지사장과 해외영업본부장을 역임하며 경영 실무를 담당했으며, 이후 우송정보대 글로벌호텔외식학과 산학중점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 현장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중국 절강성 화천전문대학 부총장으로 재임하며 대외 협력과 행정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오랜 해외 생활을 통해 선진 산업 구조와 지역 발전 모델을 직접 경험하며 고향 의성의 미래를 깊이 고민해 왔다"며 "의성 발전의 해법은 보여주기식 전시 행정이 아닌 산업 구조의 변화와 장기적 인프라 구축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성의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하지 않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안 전 교수는 의성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취약한 산업·경제 구조를 꼽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 중심도시 의성'을 제시했다.
그는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산업혁명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산자수명(山紫水明)의 고장 의성을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50대 기수론'을 선포하며 "기존 정치와 행정의 관행을 타파하고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의성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핫 "군수의 '수(守)'는 지킬 수"라며 "군수는 군민을 다스리는 자리가 아니라 군민을 지키고 삶을 살피는 일꾼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안병만 전 교수는 1970년 의성군 신평면 덕봉리 태생으로, 중율초·신평중·경안고를 졸업했다. 대만국립정치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국가전략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중국 중산대학교 기업관리연구소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의성군수 선거에는 8명의 출마예정자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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