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양=원용길 기자] 권영택 전 영양군수가 27일 오전 10시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영양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선언문에서 그는 "지금의 영양은 인구 감소와 지역 활력 저하, 농업 기반 약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 위기를 회피하지 않고 책임 있게 해결하기 위해 다시 군민 앞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의 위기가 전국적 현실이라는 이유로 영양의 정체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다"며 "영양만의 새로운 활로와 통로를 만들어 다시 도약하는 영양을 반드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권 전 군수는 주요 과제로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회복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청년·고령 세대가 함께하는 지역 구조 재편 △행정의 책임성과 실행력 강화를 제시하면서 "말이 아닌 실행으로 군민의 삶을 바꾸는 군정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본지 기자의 지역 교육 정책에 대한 질문에 "도농 상생을 기반으로 한 인재 육성 정책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영양군의 연평균 출생자 수가 대략 24명 수준인 만큼, 태어나는 아이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키워 대학 진학까지 책임지는 교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약력 소개, 출마 선언, 기자간담회, 맺음말 순으로 진행됐다.
권 전 군수는 "이번 선거는 개인의 정치 재개가 아니라 영양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선택"이라며 "군민과 함께 다시 뛰고, 다시 일하며, 다시 희망을 만드는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전 군수는 향후 읍·면 순회 간담회와 분야별 정책 발표를 통해 군민과의 직접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영택 전 영양군수는 영양초·중·고를 졸업하고 계명대학교 건축공학과를 거쳐 경북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제46·47·48대 영양군수를 역임했다. 현재 영양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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