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최근 발생한 전북대학교 전주 캠퍼스 생활관의 내국인 학생 입주 문제와 관련, 전북대와 총학생회가 내국인 생활관 입주자 수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26일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와 총학생회 회장단(회장·부회장)은 간담회를 열고 내국인 학생들의 주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급증한 외국인 학생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내국인 학생 배정을 확대하기 위해 전주캠퍼스 내 일부 생활관의 수용 인원을 늘리고 훈산건지하우스를 생활관 전용 시설로 활용하는 등의 방안이 추진됐다.
특히 외국인 학생 전용 수용 방침으로 논란이 됐던 참빛관에는 내국인 학생들이 대폭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대는 이번 합의안을 토대로 구체적 배정안 등이 확정되면 즉시 안내할 예정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내국인 학생들의 불편과 우려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생활관 운영 방식을 조정하고, 내국인 학생 배정 확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총학생회와 긴밀히 협의해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측은 "내국인 학생의 생활관 입주자 수 증원을 위한 대학 측 노력에 감사하다"며 "인원 증원 등에 따라 파생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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