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경찰서가 교통안전 윷놀이를 보급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경찰서는 26일 교통안전 윷놀이판을 제작해 각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많이 생활하시는 장소에 집중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교통안전 윷놀이'는 전국 최초로 당진경찰서 교통관리계에서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과 홍보를 위해 제작한 윷놀이 말판으로 기존 윷놀이 규칙을 변경·제작해 각 말판 도착 시 구호를 외치면 윷을 추가로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각 말판에는 재치 있는 교통안전 문구가 삽입됐다.
일례로 '아부지! 버스 정차 시 버스 앞뒤로 횡단은 위험해유', '장수의 비결은 바로 무단횡단 안하기! 걸어가면 횡단보도 나와유', '엊그제 면허 반납했더니 지원금이 나왔구먼! 아직도 몰라유?' 등 재치 있는 문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수칙을 습득할 수 있다.
윷놀이판은 포맥스 재질(500×400㎜)로 제작돼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모서리를 둥근 모양으로 다듬어 제작했다.
당진경찰서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관내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를 집중 방문해 '교통안전 윷놀이' 규칙을 보급해 자발적 호기심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생활 속 교통안전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모이는 설 명절 전까지 마을별 홍보를 통해 교통안전 메시지를 확산할 예정이다.
장성윤 당진경찰서장은 "당진은 고령자 비율이 높은 도시이기에 고령자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홍보 시책을 통해 당진시 교통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