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경찰·해경 손잡고 지역 어르신 안전지킴이로 전면 배치
  • 이수홍 기자
  • 입력: 2026.01.27 11:11 / 수정: 2026.01.27 11:11
"치안 공백 메우고 연안 사각지대 없앤다"
노인 일자리의 '사회적 가치' 창출 유관기관 협약 체결
태안군청 소회의실에서 26일 개최된 태안안전지킴이 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현석 태안시니어클럽 관장, 정혜심 태안결찰서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진영 태안해양경찰서장. /태안군.
태안군청 소회의실에서 26일 개최된 태안안전지킴이 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현석 태안시니어클럽 관장, 정혜심 태안결찰서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진영 태안해양경찰서장.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어르신들의 역량을 활용한 1석 3조의 '태안안전지킴'이 특별한 시책 추진에 나선다.

27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태안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시니어클럽과 함께 지역 치안과 연안 안전을 지켜줄 ‘태안안전지킴이’ 사업단(노현석 태안시니어클럽 관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은 지역 사회의 안전을 강화하고 고품질 노인 일자리를 창출을 목적으로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게 골자다. 이번 시책은 군만의 특색 있는 시책으로 전국적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안전지킴이'는 치안과 연안 안전을 결합한 올해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총 5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선발을 통해 구성된 66명의 어르신이 지역 안전지킴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은 내달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오는 29일 태안안전지킴이 발대식 후 내달 1일부터 2주간 직무교육 이수 후 현장 투입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역 사회 최일선 안전을 수호하고 노인 일자리는 물론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대사 역할도 도맡아 한다는 각오다.

태안안전지킴이는 치안지킴이와 연안지킴이로 나뉜다. 26명으로 구성된 치안지킴이는 방범 순찰과 범죄 예방 및 홍보를 맡는다. 연안지킴이는 40명으로 구성돼 항·포구와 갯벌 등 해역 순찰 및 시설물 점검을 전담한다.

특히 태안안전지킴이 66명 어르신들은 숙련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 총괄과 예산을 지원한다. 경찰과 해경은 활동지 제공 및 직무 교육을 담당한다.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은 참여자 선발과 안전관리 전반을 맡아 기관 간 자원을 공유하고 사업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태안경찰서와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안전지킴이 활동은 오는 4월 개최되는 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의 관광객 안내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에도 앞장서는 등 향후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6년 연속 충남 도내 최다 5753명의 노인일자리를 확보한 상태다.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 향상을 돕고 동료 간 안부를 확인하는 훈훈한 분위기 조성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고립 예방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안전지킴이는 노인 일자리가 지역 안전이라는 공익적 가치로 환원되는 모범적인 모델로 일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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